트론 - USDD 스테이블 코인 루나 - UST처럼 멸망할까?

요즘 연준의 금리인상을 중심으로 러시아 핵전쟁 위협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연일 하락하고 있는 크립토 시장

그전부터 굳건하게 버티던 몇몇 알트코인들도 이번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는데

루나 - UST 사건이 터지면서 또 주목받는 코인이 하나 있다. 

바로 저스틴 썬의 트론(TRX)이다.

 

현재 모든 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홀로 최근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는 있다.

그나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4월 21 저스틴 썬의 트위터

 

그 이유는 바로 트론과 연계한 스테이블 코인 USDD의 출시이다.

심지어 USDD 단일 풀의 APY를 30%(연이율 30%)의 파격적인 수치로 설정함에 따라 사람들의 이목이 더 집중되었다.

이는 USDD 백서에도 명시되어 있다.

 

https://usdd.io/USDD-en.pdf

USDD 백서

참고로 이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 단일 풀 최대 TVL이였던 테라(루나)의 1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트위터가 게시된 21일부터 최대 50%까지 상승한 모습

 

그런데 이 스테이블 출시, 그리고 APY30%가 트론의 상승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TRX - USDD는 LUNA - UST와 같은 시스템이다.

 

[USDD를 예치하여 APY30%를 받으려면 USDD를 발행해야 함.

트론으로 USDD를 발행할 수 있으며 USDD를 발행할 떄 드는 트론은 소각됩니다.

반대로 예치를 끝내기 위해 USDD를 반환하면 그만큼의 트론이 생성됩니다]

 

즉, 스테이블 풀 같은 시스템을 출시하게 되면(그것도 파격적인 30%의 APY)

USDD의 수요가 늘어남 (트론의 매수세 증가)

      ↓        

트론을 구매한 사람들은 USDD를 발행하여 트론 소각

(사람들이 트론을 매수한 만큼 자연스럽게 매도 압력이 생기는 게 정상이지만

USDD 발행을 통해 트론이 소각되어 매도 압력 해소 -> 스테이블 풀 예치 특성상 며칠 만에 뺴는 경우가 드묾)

↓

시장에 유통(호가창)되는 트론의 개수가 자연스레 줄어들며 스테이블 풀에 사람이 몰릴수록

가격의 상승세는 더더욱 빨라지고 상승폭도 커지게 됨.

 

USDD가 출시와 함께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트론 소각량

https://tronscan.org/#/data/charts2/circulation/supplyAndDestroy

TRONSCAN | TRON BlockChain Explorer

저스틴 썬이 언급한 USDD 단일 풀 APY30%는 5월 12일 출시 예정이다.

https://tdr.org/#/

트론 소각량 = USDD 총 공급량 및 USDD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물론 이렇게만 놓고 보면 굉장히 혁신적이고 대단해보이지만. 

현재 루나 - UST의 프로젝트가 거의 실패라는걸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론 - USDD 프로젝트에 대한 의심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 저스틴 선은 공매도 세력과 싸우기 위해 자금 투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루나의 실패를 보고 숏을 치는 사람들)

 

이게 GME처럼 될지 아니면 루나(LUNA)처럼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거같다.

하지만 현재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과 실패를 보았기때문에.

아무래도 다시 스테이블 연동을 없애는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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