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바실 하드포크(ADA Vasil hardfork) 에이다의 전망

7월 말 예정인 에이다의 Vasil 하드포크

 

에이다(ADA, Cardano)의 Vasil Hardfork가 얼마 남지 않았다.

앞으로 에이다의 미래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는 바질(바실) 하드포크.

그와 더불어 현재 많은 코인들 중 에이다의 입지는 어디쯤인지, 앞으로 나아갈 에이다의 미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Layer 1

카르다노(이하 에이다)는 현재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스마트 계약 체인인 PoS(지분 증명) 블록체인임.

 

2017년 말 메인넷을 출시한 에이다는 Cardano 비전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5단계 롤아웃을 계획했는데,

현재 5단계 중 3단계(Foundation, Decentralization, Smart Contracts)가 완료되었으며 4단계(Scaling)는 곧 출시될 예정임.

 

에이다는 다른 Layer 1 코인들의 속도를 중시한 스타일과 달리

엄격한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 자체를 개발하는 길을 걸어옴

 

그렇기에 스마트 계약 기능의 추가에 굉장히 오랜 시간(2021년 말)이 걸렸고

이는 많은 비평가들의 비판이 이어진 이유였다.

 

에이다에는 "동시성 문제"가 존재하여 에이다의 Defi를 주춤하게끔 만들었는데,

앞으로 추가될 Layer 2 솔루션 및 기타 솔루션들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

 

동시성 문제?

 

에이다는 eUTXO라는 모델을 활용하여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는데, 이 접근 방식은 블록당 하나의 트랜잭션만 효과적으로

허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트랜잭선 처리속도가 굉장히 느리다.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면 다른 사용자가 트랜잭션을 완료할 떄까지(1블록당 20초) 기다려야 하는데,

이게 에이다의 동시성 문제다.

 

하지만 에이다는 이 접근 방식이 시스템 내에서 오류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더 큰 보안 및 수수료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동시성에 대한 문제는 4단계(Scaling) 롤아웃 떄 Layer 2(Hydra)를 사용하여 해결할 계획이라 함.

Layer 2 시스템인 Hyder를 도입하여 지금의 20초 대기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이려 한다.

 

실제로 해당 문제 때문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성화한 뒤 첫 애플리케이션인 SundaeSwap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순대스왑 이라고 불리던 프로젝트..)
출시하자마자 결제지연, 거래 실패 등의 잦은 문제가 발생하엿다.

에이다는 zk롤업인 Orbis도 개발 중이다.

 

TVL, Staking, Defi

2022년 7월 현재 에이다의 TVL은 1억 3천만 달러에 불과하며 모든 체인 중 29위이다.

전체 시가총액 5위의 코인치고는 다른 Layer 1에 비해 굉장히 저조한 상태.

하지만 이는 에이다의 스마트 계약 도입이 늦어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

 

홀더들의 에이다 스테이킹은 굉장히 긍정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

에이다는 지지층이 굉장히 두터운 프로젝트로 유명한데, 기본 토큰의 70% 이상이 스테이킹 풀에 잠겨있는걸

봐서는 사람들의 에이다를 향한 믿음이 꽤 두텁다는걸 알 수 있다.

(에이다의 스테이킹은 APY가 약 8% 정도로 높지는 않은 편이다.)

 

이제 곧 출시될 Vasil 하드포크는 처리량을 높이고 스마트 계약 코드 베이스를 향상하여 유연성을 높이며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거래 처리량, 거래량, 유동성이 대폭 향상되어 대출 등의 Defi 활동이 활성화 될거라 예상한다고 한다.

(예상대로라면 자연스럽게 TVL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임)

 

ADA의 아프리카 시장 공략

 

에이다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소외된 시장 중 하나인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은행이 없는 저개발국가에 대안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로 학생들에게 
Haskell(에이다가 사용하는 언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Yoroi라는 지갑을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 출시해 은행이 없기에

디지털 지갑과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한 걸음씩 아프리카 금융서비스에 파고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코인 시장이 비교적 잘 살지 못하는 나라들, 금융 시장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곳들을

집중적으로 노려서 코인 사업을 펼칠거라고 생각함 코인들의 실사용처를 늘리는 판단]

에이다 생태계

 

현재 에이다의 생태계 대부분은 NFT 및 게임에 중점을 두고 있다.

Layer 2 솔루션이 출시되어 동시성 문제가 해결되면 Defi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마무리

 

에이다(Cardano)는 CEO인 찰스 호킨슨의 고집 있고 고지식한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 프로젝트다

다른 Layer 1들은 어떻게든 빠르게 기술 개발하고 적용하여 마케팅에 중점을 둔 어찌 보면 머리 좋은 장사꾼 이지만

에이다는 뚝심 있게, 고집 있게 자신만의 길을 한 걸음씩 묵직하게 걸어가는 느낌이다.

 

동시성 문제를 유발한 UXTO모델도 "이게 제일 안전하고 좋아, 나중에 Layer 2 도입해서 더 좋아지게 할게"

개발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Haskell언어도 매우 강력한 언어임과 동시에 매우 어려운 언어인 것을 보면..

 

하지만 이렇게 묵묵하고 꿋꿋하게 점점 발전하고 있는 에이다는 시장의 여러 흔들림에도

크립토 시장 시가총액 5위 (스테이블 제외)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왔다.

Vasil, Layer 2를 등에 업고 지금의 단점을 보완한 미래의 에이다는 어떨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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