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배상(마곡 물량)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코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인지는 하고 있어야 되는 곧 다가올 거대한 이벤트에 관해 적어보려 한다.

 

바로 1달 뒤인 8월 말부터 마곡(마운트곡스)의 해킹 물량 14만 개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리게 되는 것.

 

이 마운트곡스의 역사는 12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타임라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마운트곡스는 2010년에 나타난 일본의 CEX 거래소이다.

 

2. 당시 하루 1만 개도 되지 않던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마운트곡스 등장 후 2배 이상인 2만 개로 늘어났음.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 미만)

 

3. 2011년 6월 처음 해킹으로 25,000개의 비트코인이 도난당함

(당기 $400,000의 가치 = 현재 기준 $525,000,000)

 

4. 그다음 해커는 거래소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17였던 비트코인의 가격을 $0.01로 변경한 뒤 추가로 2,000개를 구매.

 

5. 그 후로 몇 년 동안 마운트곡스는 여러 이슈들이 발생되었음.

2013년 3월 트랜잭션 로그 포크, 4월 거래 중단, 5월 미국 DHS로부터 영장 발부 & 7500만 달러 소송, 6월 인출 중단.

6.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마운트곡스의 거래량은 폭팔했고 모든 비트코인 거래량의 70%가 발생되는

전 세계 1위 거래소였음.

 

7. 2013년 12월,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000을 돌파하였고 사람들의 수익률은 최고조에 달했음.

 

8. 하지만 그떄부터 2014년 2월까지 사람들의 BTC출금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마운트곡스 측은 곧 출금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니 기다려달라 함.

 

9. 하지만 3일 뒤 마곡의 CEO는 갑자기 사임했고, 마운트곡스의 트위터, 홈페이지 등 모든 커뮤니티가 문을 닫음.

 

10. 2월 24일 하나의 문서가 유출되었는데, 85만 개의 비트코인이 해킹당했다는 문서였음.

(현재 가격으로 $18,000,000,000 / 총 BTC 공급량의 4%)

 

11. 4일 후 마운트곡스는  공식적으로 파산신청

 

12. 회사는 파산절차 이후 시간이 흘러 약 200,000개의 비트코인이 남아있는 구식 디지털 지갑을 발견함.

 

13. 그 중 35,800개를 2018년에 채권자에게 상환하기 위해 판매.

 

14. 나머지 140,000개를 14년에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게 배포하기로 재활 계획을 세우고 법원에선 파산 상태를 중지함.

 

이후로 매년마다 잊을만하면 곧 마곡 물량이 풀린다, 악재다 라는 말들이 들려왔지만 기나긴 법정 싸움 탓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었음.

 

하지만 이번엔 정말로 14만 개의 물량이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 도쿄 지방 법원의 채권자 상환 공식화

7월 6일 마운트곡스에서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메일을 보냄.

 

사람들은 BTC, BCH, USD 중 원하는 옵션으로 받을 수 있는 듯.

 

해당 상환의 시작은 8월 말이며, 구체적인 날짜, 수량 등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채권자들이 청구신청한만큼의 물량만 돌려줄 것으로 예상되며, 8월 말 상환이 시작되면 그때부턴 더 이상 해당 채권에

관한 청구를 받지 않는다.

 

2018년 채권자에게 상환하기 위해 35,800개의 BTC를 팔았을 당시 차트

 

이번에 풀리게 되는 마곡의 해킹 물량을 두고 여러 의견들이 갈리고 있다.

 

1. 14만 개의 비트코인 평단은 $500이고 현재 가격은 $20,000으로 40배이다. 사람들은 당장이라도 팔고 싶어 할 것이다.

 

2. 비트코인의 매도 폭탄에 따라 $10,000가 깨질 것이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이 시가총액 1위로 올라갈 것이다.

 

3. 최근 루나(LFG)의 80,000개의 비트코인 매도 폭탄 때 시장은 해당 물량을 소화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시장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

 

4. 그들은 약 8년의 시간 동안 반강제로 존버를 하게 되면서 $500의 비트코인이 $68,000까지 올라가는 걸 보았다.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써의 입지를 증명했기에 더 먼 미래를 보고 매도하지 않을 것.

 

5. 이미 비트코인은 많이 떨어진 상태, 지금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고 싶어 할 것. (당장의 큰 무더기 덤핑 X)

 

6. 정말 진심으로 비트코인을 팔고 싶었다면 14년부터 지금까지 8년의  기간 동안 채권 혹은 장외거래(OTC)로

판매하였을 것.

 

*실제로 당장 구글에 Mt  Gox Creditor Claims 만 검색해봐도 Fortress, 507 capital 등의 회사들이

마운트곡스 비트코인의 해킹물량의 청구권을 구매한다는 글들을 볼 수가 있음.

하지만  이들은 구매당시 비트코인이 $12,000 임에도 1개당 $600 ~ 1,300에 구매하는 등 가격을 많이

쳐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거래가 됐을지는 미지수. (14년 마곡 거래소 사용자들의 비트코인 평균 구매가는 $500~900정도)

 

이 마곡 해킹 물량이라는 악재가 선반영 되어있을지, 이미 큰 하락이 일어난 시점에서 더 큰 하락을 불러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의 최고의 시나리오는 선반영 되어있었다 일뿐 시장의 상승을 불러올 소재는 아닌 듯 보인다.

잘해봐야 본전, 여차하면 손해 보는 장사랄까..

 

8월 말부터는 조금 더 리스크 관리를 하며 매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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